정의용 靑 안보실장 "트라이 미" 경고성 발언 <br />"아베, 日 지도자로서 양심 갖고 하는 말인가" <br />日 "지소미아와 시점 겹치는 건 ’우연’" <br />日 "퍼펙트 게임"…韓 "원칙과 포용외교 판정승"<br /><br /> <br />지소미아 문제가 봉합된 지 이틀 만에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정상회담 계획까지 거론되며 대화가 물꼬를 트는가 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청와대가 일본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나타냈고 일본 외무성도 '일본이 사과했다'는 청와대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갈등이 다시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 합의 이후 양국의 신경전을 취재기자와 함께 돌아봅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어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의 발언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부산에서 기자들을 만나서 한 이야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부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청와대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부산으로 많이 움직였는데요, 어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 회의가 아닌 지소미아에 대한 발언을 작심한 듯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'트라이 미', 번역하면 '우리를 시험해 보라'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이 계속 터무니없이 주장하고 자극하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경고성 말이라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'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미국이 매우 강경했기 때문에 한국이 물러났다'도 보도된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'일본 정부의 지도자로서 과연 양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말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'는 센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소미아 합의 당일에도 두 나라의 말이 엇갈리면서 갈등의 조짐이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지소미아 종료 시한 당일이었던 지난 금요일 오후에 청와대가 지소미아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오후 6시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그보다 1시간 앞서 NHK가 '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안 하겠다고 통보했다'는 내용을 속보로 전합니다. <br /> <br />일단 두 나라가 양해 사안에 대해 동시에 발표한다는 모양새가 무너졌고, 실제로 일본은 청와대의 관련 발표 시간보다 7, 8분 정도 뒤에 경제산업성에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다 요이치 /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 : 한국이 수출관리 개선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마디로 지소미아와는 상관없이 한국이 수출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511073606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